중소기업 경기전망, 9월에도 암울

입력 2008-09-01 09:18:33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본부장 강삼중)가 대구경북지역 중소제조업체 18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9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중소제조업 경기수준을 나타내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82.1을 기록해 전월에 비해 10.5%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8월중 대구경북지역 중소제조업의 기업경영상 애로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78.3%)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내수부진(63.4%), 인건비상승(40.0%), 물류비상승 및 운송난(37.7%), 업체간 과당경쟁(33.7%), 판매대금 회수지연(32.6%), 자금조달곤란(29.7%), 제품단가하락(25.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구경북지역 1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7월중 중소제조업의 생산설비 평균가동률은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71.1%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정상가동률(8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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