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전국 근대5종 선수권대회가 9월1일부터 5일까지 경산의 경북체고 경기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경산 근대5종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의 선수 310여명과 임원, 가족까지 합하면 2천여명이 경산에 와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며 승마 경기는 경기도 성남의 국군체육부대 승마장에서 열린다.
근대5종은 고대 올림픽 때 병사의 종합적인 능력을 겨룬 데서 유래됐으며 승마(마술), 펜싱, 사격, 수영, 크로스컨트리 등 5가지 종목을 각 종목별로 정해진 계산법에 의해 점수를 내어 순위를 가리는 경기다. 이번 대회 근대5종은 승마는 장애물 비월경기, 펜싱은 온 몸 어디를 찔러도 되는 에페로 겨루며 사격은 10m 공기권총으로 기량을 다툰다. 수영은 자유형 200m, 육상은 3,000m를 달린다. 연령대가 어린 선수들이 참가하는 근대2종~근대4종은 일부 종목의 거리를 짧게 해 치러진다.
부별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 경기는 근대2종 남·여 초등부와 중등부, 근대3종 남·여 중등부와 고등부, 근대4종 남·여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근대5종 남·여 대학부와 일반부, 계주경기 남자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경기가 펼쳐진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경북 근대5종연맹의 이호경 회장은 "다른 시도와 경합한 끝에 경산에 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며 "이 대회 개최를 계기로 경북 근대5종의 경기력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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