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다키지 지음/양희진 옮김/문파랑 펴냄
'게 공선'은 일본 계급주의 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캄차카 바다로 나가서 게를 잡아 통조림으로 가공하는 배 안 노동자의 삶을 다루고 있다. 게 공선은 '선박'이 아닌 '공장선'이기에 항해법에 적용되지 않는다. 또 순수한 '공장'이 아니기 때문에 공장법에 적용되지도 않는다. 법의 사각지대에서 혹사당하고 학대받는 어업 노동자들의 가혹한 노동조건과 저항을 담았다. 1929년에 첫 출간됐다. 200쪽, 8천800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원자력 석학의 일침 "원전 매국 계약? '매국 보도'였다"
김문수 "전한길 아닌 한동훈 공천"…장동혁 "尹 접견 약속 지킬 것"
조국 '된장찌개 논란'에 "괴상한 비방…속 꼬인 사람들 얘기 대응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