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권위지 '펩스 레터스' 등에
석사 과정 동안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저널에 논문을 18편이나 발표한 대학원생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경북대에 따르면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이학 석사학위를 받은 성우상(28·생명공학부·사진)씨는 지난 2006년 9월 대학원 진학 후 항균활성을 갖는 항생제 후보물질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생명공학분야 권위지인 '펩스 레터스(FEBS Letters)' 등에 논문 18편을 발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성씨는 논문 가운데 15편의 주저자로 참여했다.
또 성씨는 국내외 생명공학 관련 학회에서 33차례에 걸쳐 연구물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해양생물 유래의 펩타이드성 항균소재 개발 및 개량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한 해양·극한 생물 분자유전체연구단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성씨는 "생명현상에 대한 더 깊은 지식을 배우고 싶어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며 "인체에 무해한 항생제 대체물질 개발에 최선을 다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또 앞으로 관련 분야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북대 학위수여식에서는 석·박사 882명 등 총 2천254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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