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호흡증과 심리·정신적인 문제, 뇌졸중으로도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호흡증에 의해 저림증이 생길 경우 손끝과 발끝 등 사지 말단부에 저림증이 발작적으로 일어나며 혀, 입술의 저림증도 동반된다. 이때 손과 발이 경직되고 어지러운 느낌, 불안감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다. 증상이 발생하면 코와 입에 비닐을 대고 호흡한 공기를 재호흡하면 저림증을 줄일 수 있는데, 공황장애나 불안신경증이 동반된 경우엔 정신과적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심리·정신적인 문제로도 저림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저린 부위와 증상이 애매해 일정하지 않고,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는 게 특징이다. 머리가 무거운 느낌, 목의 뻣뻣함, 불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다. 주로 불안증이나 건강 염려증 등 신경증에 의한 경우가 많다. 뇌졸중에 의한 저림증은 갑자기, 한쪽 손(손바닥과 손등)에만 나타났다 없어지곤 하는 게 특징이다. 입술 주위가 저리거나 언어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반신 마비를 동반하기도 한다.
이호준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