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아트홀 수작 시리즈…31일까지 5편 상영

입력 2008-08-23 06:00:00

▲ 영화
▲ 영화 '레몬 트리'

예술영화 전용관 동성아트홀에서는 31일까지 볼 만한 수작영화 5편을 연속 상영한다.

'존 레논 컨피덴셜'은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의 다큐멘터리 영화. 비틀즈 해체 이후 음악으로, 또 시위로 권력에 대항했던 존 레논의 긴박하고 드라마틱했던 시간을 기록한 작품이다. 97분. 12세 관람가.

이스라엘과 독일, 프랑스 합작인 '레몬 트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경계에서 레몬 농장을 꾸리고 있는 팔레스타인 여성이 주인공이다. 장관 부부의 안전을 위해 레몬 농장을 없애야 한다는 통보를 받자 소중한 레몬 나무를 지키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2008년 베를린 영화제 관객상 수상작. 108분. 전체관람가.

미국 조 R. 카사베츠 감독의 '브로큰 잉글리쉬'는 호텔에 근무하는 외로운 독신 여성이 프랑스 남자와 만나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독립영화다. 97분. 15세 관람가.

'로망스' '팻걸'의 카트린 브레야 감독의 '미스트리스'는 19세기 파리 사교계를 무대로 남녀의 사랑과 욕망, 복수를 담은 시대극이다. 109분. 18세 관람가.

'노킹 온 헤븐스 도어'의 틸 슈바이거 주연의 '요절복통 프레드의 사랑찾기'는 싱글맘과 결혼하기 위해 그의 아들에게 농구스타의 싸인 볼을 얻어주려는 주인공의 코믹한 사랑찾기를 그린 독일영화다. 111분. 12세 관람가. 입장료 6천원. 문의 053)425-2845

김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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