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무단점용' 사고 위험에 주민들 불안

입력 2008-08-22 09:43:25

의성읍 용연리 일대에 D에너지가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토목공사를 하면서 국도 28호선 4차로 진입도로를 덤프트럭 등 중장비가 오가는 진입로로 사용하고 있어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의성군에 확인한 결과 D에너지는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으로 진입로를 개설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굴삭기 등 중장비들이 오가면서 아스팔트에 홈이 파이는 등 도로가 크게 훼손된 상태다. 이 도로를 이용하는 용연리 등지의 주민들은 "대형 덤프트럭 등이 오가면서 주민들이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충돌 등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해 이곳을 지나기가 늘 불안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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