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23일 오후 6시 55분 '과학카페'
6월 14일 일본 규모 7.0 강진, 5월 12일 중국 쓰촨성 대지진. 아시아의 땅 속이 들끓고 있다. 과연 한반도는 안전지대인가. 최근 한·중·일 지질학자들이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백두산 재폭발 임박설'이다.
KBS1TV '과학카페'는 23일 오후 6시 55분 '백두산은 살아있다'를 방송한다.
일본 헤이안시대 유적지에서 일본의 화산재와는 다른 성분의 화산재층이 발견됐다. 히로사키 대학의 성분분석 결과 놀랍게도 그것은 '백두산 화산재(B-Tm. Baegdusan-Tomakomai)'로 밝혀졌다.
일본 대학팀들의 연구를 종합해보면 불과 천 년 전, 서기 935년 백두산 대폭발 당시 그 화산재가 일본 북부지역까지 확산된 것이다.
2천년 이내에 활동한 화산을 활화산이라 한다. 이렇게 본다면 백두산은 사화산이 아니라 명백한 활화산이다. 고려사요와 조선왕조실록에 남아 있는 백두산 폭발 기록들, 천 년 전 폭발로 형성된 백두산 주변 약 60m의 화산재층과 압록강대협곡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최근 일본과 중국학자들은 백두산 재폭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가장 뚜렷한 전조증상은 2002년 이후 백두산 주변의 지진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지하 마그마방의 움직임으로 천지 주변의 지층이 솟아오르고 있으며, 장백온천의 가스를 분석한 결과 화산지역의 헬륨가스가 발견됐다는 주장도 있다. 과연 백두산이 재폭발한다면 그 피해는 어느 정도일까?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외 '책 읽기의 힘', '개 훈련의 비밀', '보이지 않는 승부 마인드 컨트롤' 등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본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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