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억들여 섬목지구 개발
울릉도에서 동북쪽으로 100m 남짓 떨어진 무인섬, 관음도(일명 깍새섬)가 울릉도와 연륙교로 연결된다.
울릉군은 북면 섬목지구에 위치한 면적 0.0714㎢, 높이 105m, 둘레 800m 규모의 관음도를 관광지로 본격 개발키로 하고 115억원을 들여 폭 3m, 길이 170m의 보행 연륙교와 생태관광시설을 설치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또 관음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탐방로와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기로 했다.
관음도는 사람의 왼쪽 발바닥 모양과 비슷하며, 주로 조면암(粗面岩)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백나무, 참억새, 부지깽이나물 등 야생식물이 잘 보전돼 있고 유람선을 타면 섬 아래쪽 바다와 연결된 관음쌍굴(높이 14m 2개)을 만날 수 있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