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공공도서관과 의료기관들이 대구시교육청의 책읽기 캠페인인 '북스타트운동' 확산을 위해 영유아들의 책읽기 지원에 나섰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14일 중구보건소와 '북스타트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에게 적극적인 독서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북스타트 운동의 취지를 살리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2년 동안 독서환경 활성화 지원책으로 ▷어린이 및 육아도서의 집단대출 ▷도서관 영유아 건강 프로그램 전문강사 및 인력지원 ▷의료기관에 북스타트운동 책꾸러미 배부 ▷영유아 및 지역주민의 건강관련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중앙도서관은 지난 5일 수성구 여성메디파크병원과도 협약을 맺어 병원을 찾는 영유아들에게 책꾸러미를 나눠주고 도서 대출을 하고 있다.
효목도서관은 수성구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한 뒤 예방접종이나 건강상담을 위해 보건소를 찾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꾸러미와 북스타트 프로그램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의료기관과 북스타트운동 협약을 맺은 도서관은 현재 4곳이며, 다른 도서관들도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한원경 장학관은 "그동안 도서관을 찾아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북스타트운동을 벌였으나 최근 의료기관과 캠페인을 함께 벌이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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