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고추의 서울아줌마 유혹?'
영양군이 수도권에서 지역 특산물인 고추 홍보와 판촉에 나선다.
영양군은 오는 22~24일 사흘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살아있는 땅에서 자란 H.O.T 농산물'이라는 주제로 영양고추 홍보 축제인 'H.O.T(Health, Origin, Taste) 페스티벌'을 연다.
22일 오후 열리는 개막 행사에는 권영택 영양군수를 비롯해 서울지역 기관·단체장, 출향인, 지역 농민, 서울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개막을 알리는 아리랑파티(소리패, 춤패, 화랑패)를 시작으로 역대 고추아가씨 퍼레이드, 축하 공연,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농산물 관련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열린다. 농산물 이벤트는 영양고추를 주제로 한 '아줌마 팔씨름대회' '도전! 이열치열' 'FTA 팍!팍!팍!' 등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또 행사 기간에 영양 친환경 농산품인 고추를 비롯해 사과, 꿀, 잡곡 등 20여 품목에 대한 시식회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즉석에서 맛을 본 뒤 택배 예약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탈곡기, 써래, 쟁기, 숫돌 등 전통 농기구 30여점을 전시해 우리의 전통 농경사회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중 관상용 영양고추 화분과 사과, 고추 등을 선착순으로 각각 200명에게 제공한다.
특히 이곳에서는 영양고추아가씨 선발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전국 규모 대회로 23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이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24명의 미인이 참가, 진·선·미와 매꼬미, 달꼬미, 뜨레안, 화술상(특별상) 등을 가린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서울에서 두번째로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수도권 소비자들이 영양고추에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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