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 남겨진 인간의 흔적을 담아내는 작가 황재영 한국화전이 24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에게 산과 자연은 친숙한 대상이며 산수화를 전공으로 택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유년시절 나뭇가지를 꺾어 맨땅에 그림을 그리던 추억으로 인해 지금도 붓 대신 나뭇가지를 작업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작품에 보이는 먹선의 느낌이 다소 거친 듯 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꾸밈 없어 펼쳐진 자연 그대로의 정취가 묻어나는 효과를 발휘한다.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도구를 손에 쥐고 있을 때 자연과 하나 되었다는 느낌을 갖는다."며 "자연과 인간이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말한다. 053)666-3266.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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