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AB 심사 최고 등급
울산대학교 건축대학 건축학전공이 사단법인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이 시행한 2007-2008년 건축학교육 프로그램 인증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5년 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울산대 건축대학은 내년부터 국제적으로 인증받는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으며, 현재 졸업 후 4년의 인턴 기간을 거쳐야 하는 면허시험자격 기준도 2년 반으로 줄게 됐다.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건축전문가 양성을 위해 해마다 자격을 갖춘 대학을 평가해 5년, 3년, 조건부 2년, 인증유예, 인증거부 등 5단계의 인증을 해오고 있다. 특히 5년 인증은 커뮤니케이션, 문화적 맥락, 설계, 기술, 실무 등 5개 분야 41개 학생수행평가기준을 모두 통과해야 할 정도로 까다로워 그동안 서울대와 서울시립대, 명지대 등 8개 대학만이 취득했는데 이번에 울산대가 그 과정을 거뜬히 넘어 실력을 자랑했다.
이광희(49) 건축학부장은 "이번 인증은 5년 과정인 울산대 건축학전공의 교육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최고 수준임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우수한 인재 배출에 더욱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 건축대학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설계 스튜디오 운영 등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1999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전국대학 건축(공)학 분야 평가에서 서울대, 한양대와 함께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울산·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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