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경북도립대 권정찬(스타일코디과) 교수의 작품 '유'(遊·사진)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기간 동안 중화인민공화국 문화부가 주최하는 '2008 동아시아 예술시각전'에 초대작품으로 선정돼 화제다.
중국 문화부는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동아시아권 각국 문화의 특색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로 이 전시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동아시아 각국 예술가들이 10년 동안 창조한 회화·조소·설치미술·영상 등 작품을 엄정히 심사해 국가별 1, 2점이 최종 선정돼 모두 60점이 전시된다.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북경의 가화대학 예술전청 전시를 시작으로 9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 정주 하남예술중심미술관에서 잇따라 전시된다.
권 교수의 작품은 지난해 포천 아시아비엔날레의 인 전시회에 출품해 화제를 모았던 것으로 탁월한 조형성과 동양적이면서도 채색이 아름다워 한국적 이미지와 해학성이 돋보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미 자신의 작품이 중국의 북경일보에 두 차례나 특집으로 소개되는 등 동양적 기반에 현대적 화풍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한국화를 개척해 주목받고 있는 권 교수는 "오는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예천 용문사 성보박물관에서 최근작품을 중심으로 '산사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고 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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