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펜스의 거장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알프레드 히치콕이 1899년 8월 13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런던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히치콕은 1920년 미술감독으로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그 뒤 편집, 각본 등의 일을 하다가 1925년 '쾌락의 정원'으로 영화감독에 데뷔했다.
그는 1929년 영국 최초의 유성영화인 '공갈'을 제작해 주목을 받았고 멜로드라마,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찍기도 했다. 1934년 이후에는 스릴러 장르에 집중했고 대표작 '레베카' '사이코' '새'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등을 비롯해 감독생활 52년 동안 53편의 영화를 남겼다.
히치콕은 자신의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을 즐겼다. 그를 스릴러 영화의 대명사로 만든 것은 심리적 불안감을 교묘하게 유도하는 독창적인 연출방법인 '맥거핀 효과' 덕분이다. 맥거핀 효과는 작품 줄거리와는 직접적 관련이 없는 사물이나 사건을 마치 사건 해결의 실마리로 위장, 관객의 시선을 의도적으로 묶어 공포감이나 의혹을 자아내게 만드는 영화 구성상의 속임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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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관리부 성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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