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청소년스포츠, 각종 대회 휩쓸어

입력 2008-08-12 06:00:27

상주초교 정구부, 상주여중 농구부…격투기대회도

상주 지역 청소년들이 각종 스포츠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여중 농구와 초교 정구는 전국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상주초교(교장 김팔수) 정구부는 최근 전국대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달 24일부터 경기도 안성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제1회 국민체육공단이사장배 전국초교정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상주초교는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지난 6월 청주에서 열린 제63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우승에 이어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전국 여중고부 농구대회도 수년째 상주여중고가 전국을 제패하고 있다. 상주여중(교장 박명선) 농구부는 최근 김천에서 열린 제6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상주여중은 지난 1월 경남 사천시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총재배 전국여중꿈나무농구대회에서 11전 전승으로 우승했으며, 지난 4월 군산시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도 우승, 올해 전국대회 3관왕에 올랐다.

상주여중 농구부는 지난해에도 제36회 전국소년체전과 제37회 추계전국농구대회에서 우승하고, 2007 춘계 농구연맹기 옥천대회에서 준우승하는 등 2년 연속 막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2003년 창단한 상주여중 농구부는 불과 4년 만에 우리나라 최고의 여중 농구팀으로 우뚝선 것.

상주여고(교장 이영기)도 제6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밖에 격투기 종목에서도 아시아를 제패하여 국위를 선양하는 등 국가대표와 경북대표들로 선발되고 있다. 상주 공성면 용운고(교장 김규백) 유도부의 손선혜(3년)양은 지난달 예멘에서 열린 '2008아시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여자 45kg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청주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회 우슈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는 문경수(상주상산전자고 3년)군이 격투기 60kg급에서 우승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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