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중소·벤처기업 CEO 100여명으로 구성된 'G-포럼'이 출범한다.
경북테크노파크(원장 장래웅)와 경산지역 벤처 및 중소기업 CEO들은 8일 오후 6시 경북TP에서 CEO 포럼을 출범시켜 기업간 협력, 공동학습, 정보공유 등 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경산지역에 소그룹 형태의 기업체 모임은 있었지만 대규모로 협력활동과 기업 혁신활동을 하기 위한 모임이 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포럼은 경북TP가 경산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을 하나로 묶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고용, 노사, 학습문제 등을 공동으로 논의·대응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 G-포럼의 성격은 기업 경영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활동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 공동학습, 정보공유를 도모하는 커뮤니티.
앞으로 경북TP와 참여기업들은 산·학·연·관이 협력·성공모델을 제시하고 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한 미니클러스터(Mini-Cluster)와 기업경영 및 기술 애로사항과 공통과제를 도출, 지역 기업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학습조직 형태의 협의체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경북TP는 G-포럼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TP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 풀을 활용, 회계, 세무, 금융, 노무, 투자, 경영컨설팅 등 기업들에게 맞춤형 기업지원을 해주는 코디네이터(Coordinator)도 운영한다.
경북TP 장래웅 원장은 "이번 CEO-포럼은 기업체, 전문가, 기업지원기관, 지자체가 하나가 되는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기업들의 사업 성공을 돕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TP는 경산을 시작으로 활발한 산·학·연·관 협력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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