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고택 개관식이 12일 오후 6시 상화 고택 앞마당에서 열린다. 개관식에는 온누리 국악예술단의 들놀이와 개식에 이어, 경과보고, 축사, 현판제막, 고택관람 등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상화선생의 생애를 조감하고 우국정신과 문학 업적을 추모하는 사진 전시 및 상화선생 생존 당시의 대구 풍경사진 10여점도 전시될 예정이다. 개관기념 문학공연으로 사물놀이, 시낭송, 시노래, 성악, 대금, 남성 중창단 공연 등도 열린다.
이상화 기념사업회 윤장근 회장은 "대구시민의 숙원사업이던 이상화고택 복원이 마무리돼 개관식을 열게 됐다"며 "대구경북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숭모와 따뜻한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이상화선생은 1901년 4월 5일(음력) 대구시 중구 서문로 2가 11번지에서 태어나 활발한 문학활동과 항일활동을 펼쳤으며 1943년 4월 25일 숙환으로 중구 계산동 고택에서 별세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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