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경북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가 마무리 수순에 왔다.
이한구, 이병석 의원이 각각 예결위원장과 국토해양위원장으로 내정됐고 김성조, 이인기 의원은 하반기 상임위원장으로 정리됐다. 또한 박종근 의원이 2011년 대구육상선수권대회를 지원하는 '국제경기대회지원특위' 위원장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몫으로 2석의 상임위원장과 1석의 특위위원장이 배정된 것이다.
상임위원장 교통정리에 이어 지역의원들은 서상기 대구시당, 정희수 경북도당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수석부대표와 협의를 거쳐 의원들의 상임위 배치도 끝냈다. 그러나 기획재정위와 지식경제위,국토해양위 등 인기 상임위에 대한 조정작업은 아직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배영식 의원이 기획재정위로 배치받았다. 그러나 기획재정위를 원하는 이한구 의원의 경우, 예결위원장으로 가닥이 잡힘에 따라 정무위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통외통위를 2순위로 희망한 박종근 의원이 기획재정위로 갈 것으로 보이고, 이렇게 될 경우 홍사덕 의원이 통외통위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해봉 의원은 국토해양위, 이명규 의원은 지경위로 각각 확정됐고 나머지 의원들은 유승민 (국방위), 주성영의원 (법사위), 박근혜 전 대표(복지위) 등으로 결정됐다. 지경위를 희망하고 있는 조원진 의원의 경우에는 환경노동위로 가야될 처지에 처했다. 그러나 조 의원이 버티고 있어 막판 조정 여부가 주목된다. 주호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문광위다.
경북지역에서는 이상득 의원이 통외통위로 가게됐고 최경환, 김광림 의원 기획재정위, 정희수 의원 국토해양위, 김태환 의원이 지경위로 배치됐다. 김성조, 이인기 의원은 행정안전위, 장윤석, 이한성 의원 법사위, 성윤환 의원 문광위 등으로 결정됐다.
농림해양수산위에 이철우, 강석호, 정해걸 의원 등 3명이 포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보위원도 겸하게 되는 이철우 의원의 경우에는 농해수위에 경북의원들이 너무 많다는 지적에 다라 다른 상임위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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