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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지겹다. 오전에 출근할 때 힘이 빠지는가 하면 자동차를 타기가 겁이 난다. 1개월 전부터 이 같은 무더위가 계속 되었으니 말이다. 올해는 사실상 장마가 없었던 탓인지 여름이 너무 긴 것 같다. 예년 같으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이지만 올해는 무더위라는 긴 터널의 중간 지점에 들어서 있는 상황이다. 모두들 더위에 지치지 않게 몸 관리를 잘 해야겠다.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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