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이야기

입력 2008-08-02 08:39:43

이젠 샤워를 하고서는 물기를 닦지 않는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 때문에 그냥 선풍기 바람에 물기를 말리며 잠이 든다. 나긋한 바람이라도 살랑 불어오면 좋을진대 한줌 바람조차 찾기 어렵다. 미칠 것 같은 더위와의 싸움도 새벽에서야 끝난다. 안쓰러운 다크서클도 그 때문이다. 해야, 그렇게 타오르면 화상입지 않겠니? 적당히 하자!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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