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월드컵경기장 야외공연장과 특설천막극장서 29일~8월3일까지
대구의 여름 폭염을 축제와 관광상품으로 발전시켜온 제5회 대구국제호러공연예술제가 29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내외 30여개 단체(500명)가 참가한 가운데 대구월드컵경기장 야외공연장과 특설천막극장 등에서 열린다.
29일 대구월드컵 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호러의장대 퍼레이드, 도깨비 난타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공식행사, 중국 광서성 기예단, 호러마술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또 축제기간 동안 대구연극협회의 '흉가에 볕들어라'를 비롯해 광서성 기예단의 '기예', 극단도쿄뮤지컬앙상블의 '남매이야기', 극단마루의 '오해', 극단처용의 '오래된 아이', 극단 한울림의 '오이디푸스와의 대화', 맥의 '환생신화', 이합집산의 '비상구2', 극단고도의 '로즈마리', 극단대구무대의 '물고기연인' 등 국내외 9개 팀이 참가하는 공식 테마공연이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차례로 열린다.
특히 이번 호러공연예술제에서는 호러마술쇼와 호러영화제 등 축제마당을 비롯해 참여마당으로 나도귀신, 쉿! 귀신이다, 아이스카빙쇼 등이 열리고 체험마당으로 심야호러트레킹, 일일호러체험, 지옥유람 등이 열린다. 또 데드마스크전시, 유령의 집, 호러도서 전시 등 다양한 특수분장 전시와 공포추리 소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대구국제호러공연예술제 관계자는 "올해 호러공연예술제는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준비했다"면서 "호러와 함께 대구의 폭염을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국제호러공연예술제 폐막식은 8월 3일 오후 7시30분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053)628-7460.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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