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성장발전 부문 대구·경북서 '최고'

입력 2008-07-28 06:46:08

지자체 평가 속속 좋은 점수

칠곡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좋은 점수를 받았다.

매경리서치가 지난 23일 전국 230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비교우위, 성장발전 등 7개 부문에 걸쳐 실시한 평가에서 칠곡군은 대구경북 31개 지자체 가운데 대구 중구와 구미시를 각각 따돌리고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부문별 평가에서도 칠곡군은 대구경북에서 성장발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비교인프라 부문에서는 구미시와 달성군에 이어 3위, 비교우위 부문에서는 대구 중구와 구미시에 이어 3위에 올라 전 분야에 걸쳐 경쟁력이 높은 지자체로 평가됐다.

칠곡군은 지난 4월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이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0년간의 성장률을 조사한 결과 지자체의 발전도를 상대 평가한 비교우위도에서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하고 전국 군부 중에서 3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10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기초지자체의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 등 세 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KLCI)'에서 경영자원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지역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면서 "무한한 개발잠재력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인 지역 개발을 통하여 개발과 환경,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경쟁력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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