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역 방제대책 급해져
참나무 에이즈(AIDS)로 불리는 '시드름병'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청정 산림지역인 경북 북부지역 참나무 피해목 조사와 방제가 시급해졌다.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경북 지역 경우 올해 참나무 시드름병 피해 면적은 구미 선산읍 노상리 15ha 등 195ha에 이른다. 피해 면적이 지난해 100ha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됐다는 것. 지난해에도 영양과 청송 일부 지역에 시드름병으로 의심되는 참나무들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남부지방산림청은 25일부터 열흘간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17만4천ha에 대해 참나무 시드름병을 조사한다. 특히 피해지역 주변 참나무 군락지에 대한 일제 조사를 통해 피해목 발견과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참나무시드름병은 2004년 경기도 성남시에서 처음 발견돼 2007년에는 전국 61개 시군구에서 발생했으며 병원균(라펠리아 곰팡이)에 감염되면 잎이 빨갛게 마르고 구멍이 뚫리면서 시들어가는 병이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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