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우한시회(嶺友漢詩會·회장 김진희)의 제20회 전국한시백일장 작품집이 발간됐다. 이번 영우한시집은 지난달 14일까지 전국 회원 380여명이 우편으로 응시한 작품 중에서 교선한 280여 시작품을 싣고 있다.
영우한시회는 영남유림이 1988년 3월 전국 한시 동호인 1천명과 함께 문풍진작과 전통문화보존, 예절교육, 한자문명 보급을 목표로 창립했으며 매년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백일장을 개최하고 있다.
김진희 회장은 "수천년 동안 맥을 이어온 한자성어와 유교문화는 우리의 생활과 언어, 풍속, 윤리도덕 정신의 근본임에도 근래 차마 쳐다볼 수도,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일들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며 "한문교육과 한시문화 활성화를 통해 우리 고유의 가치와 근본을 새롭게 확인하고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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