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6년 7월 24일, 제너럴셔먼호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상선 제너럴셔먼호가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와 통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서양과 통상은 당시 국내 사정으로 미루어 조선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되었고 국법으로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에 거절했다. 또한 그들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요구했다.
조선 측의 이와 같은 강경한 경고를 무시하고 셔먼호는 평양 만경대까지 침범해 왔다. 또한 행동을 제지하던 조선군인 3명을 붙잡아 감금, 석방조건으로 쌀 1천섬과 금 은 인삼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평양성의 군민들은 크게 격분하여 강변으로 몰려들었고 셔먼호에서는 조총과 대완구를 이들 관민에게 마구 쏘아 사태는 더욱 악화됐다. 셔먼호의 무모한 행동에 대하여 강변의 군민은 돌팔매 활 소총으로 맞서 대항하면서 사상자들이 생겨났다. 이러한 충돌의 와중에 셔먼호는 대동강 서쪽 모래톱에 선체가 걸려버렸다. 이에 군민은 화공을 가하여 셔먼호를 불태워 격침시키게 된다.
당시 조선의 흥선대원군 정권은 이 사건을 계기로 양이정책을 더 한층 강화하였으며 이 사건은 뒷날 신미양요의 원인이 된다.
▶612년 을지문덕, 살수대첩 ▶1951년 정부, 탄핵재판소 구성
정보관리부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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