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이 올 상반기 1천48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2일 공시했다. 대구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1천607억원)에 비해 7.58%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1.2%와 20.5%를 기록, 은행권 최상위 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정 이하 여신비율 0.71%, 대손충당금적립 비율도 176%로 자산건전성 역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대구은행은 덧붙였다.
총자산은 27조8천1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16.3% 늘었고, 총수신 20조3천974억원과 총대출 16조4천434억원을 올려내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각각 9.5%, 15.5% 증가, 견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대구은행은 밝혔다.
대구은행 김병태(경영기획본부장) 부행장은 "대내외 여건이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증가, 총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대비 4.6%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내실 위주의 성장을 추진, 안정적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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