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영토 수호를 위한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22일 "일본의 독도 침탈 행위가 치밀하게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독도 수호를 위한 13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특별예산 1조4천36억원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그 중 상당수 사업은 20일 열린 한나라당과 정부의 당정협의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한 만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독도마을은 실효적 지배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내년부터 2011년까지 10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현지사무소 설치는 지난해부터 추진됐으나 문화재청의 반대로 보류된 사업으로, 내년 공사를 착공할 방침이다.
동·서도를 연결하는 방파제(150×15m)는 독도에 대한 안정적인 접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2013년까지 건설 추진한다.
무인해양기지는 독도 앞바다에, 생물자원관은 울릉군 서면 태하리 일대에 각각 2011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독도사랑 체험장은 서도 또는 접안시설에, 안용복 장군 기념관은 울릉군 북면 천부 4리 일대에 2011년까지 조성한다.
한편 경북도는 오는 8·15 광복절 기념 행사를 독도에서 대대적으로 갖기로 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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