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17일 새 지도부를 꾸렸다.
민노당은 지난 13일부터 5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당원투표를 실시, 강기갑 의원 등 9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에는 강 의원 외에 이수호, 박승흡, 오병윤 후보가 확정됐으며, 여성 몫으로는 최순영, 이영순, 우위영 후보가 당선됐다. 또 노동자 할당으로 이영희 후보, 농민 할당으로 최형권 후보가 뽑혔다.
하지만 이날 투표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강 의원이 과반득표에는 못 미치는 41.3%를 얻는 데 그쳐, 20.2%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한 이수호 최고위원과 결선투표를 통해 오는 24일 당 대표가 선정된다.
창조한국당도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고, 문국현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서진, 박용화, 선경식, 홍재경 등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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