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육지와는 구별되는 특별한 지역입니다. 울릉 주민을 위한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례제정 등 많은 분야에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울릉군의회 이용진(53) 의장은 "일본의 끊임없는 독도침탈 야욕 등 의회가 감시해야 할 일이 많고 지역민들이 의회에 거는 기대도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군을 위하고 군민을 섬기고 군의 발전을 도모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취나물이나 오징어, 고로쇠 수액 등 돈 되는 특산품을 들고 서울, 부산 등 지역을 가리지 않고 나가 홍보하고 판매하는 등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고유가로 인해 주력 산업인 농·수산업의 경쟁력이 날로 저하되고 아예 출어를 포기하는 어민들이 늘면서 군 전체에 활력이 떨어진 것이 큰 문제"라며 "당장 군민들이 뭉치고 힘을 낼 수 있는 '꺼리'가 무엇인지 의회 차원에서 찾아보는 중"이라고 했다.
그는 일주도로 완전 개통, 전천후 여객선 취항, 항만시설 확충, 공항건설 등 주민숙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한데 모으는 노력도 강화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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