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두(51·사진) 포항남부경찰서장은 15일 부임한 직후 동료 직원들에게 "경찰이 힘들어야 시민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발로 뛰는 경찰상을 시민들에게 보여주자"고 말했다. 그는 또 "외근 경찰관들은 자신의 담당 지역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고, 내근직원들은 민원인들을 친절하게 대해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경찰'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시민들에게는 "경찰의 모든 업무는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되고 있는 만큼 믿음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했다. 충북 청주 출신의 김 서장은 상주경찰서장과 경북경찰청 생활안전과장을 역임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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