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양 디자인 세계서 인정했어요"
최근 세계디자인대학연맹이 개최한 중국 베이징올림픽 포스터 공모전에서 경운대 멀티미디어학부 학생 9명의 작품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그 주인공은 이준경(4년) 이진협(4년) 김광덕(4년) 오성호(4년) 신혜경(4년) 김상환(4년) 황종윤(3년) 김병준(3년) 오정석(3년)씨.
세계 35개국 대학의 디자인 관련 학과 교수로 구성된 세계디자인대학연맹은 지난 3월 한달 동안 '디자인, 올림픽 그리고 조화'라는 주제로 2008베이징올림픽 포스터 공모를 실시했으며, 세계 1천여명의 대학생이 공모전에 참가했다.
경운대 학생들은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대학생들의 세계 디자인 경연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실력이 세계무대에 통할 수 있는가를 점검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작품 준비에 임했는데 다행히 입상해 기쁘다"며 "한국 고유의 디자인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고민 끝에 전통 문양을 바탕으로 디자인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했다.
한편, 경운대 멀티미디어학부는 2년마다 중국 일본 등과 해외교류전을 열면서 각종 공모전에 참가해 입상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보여왔다.
한편 이들의 작품을 포함한 전세계 35개 국가 학생들의 수상작 300여점은 중국 산둥성 지난시 산둥공예미술대학 전시실에서 오는 31일까지 전시된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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