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필하모닉 베스퍼틴 콘서트

입력 2008-07-15 06:02:00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음악

마티네 콘서트와 함께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공연으로 거듭나고 있는 수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베스퍼틴콘서트가 오는 22일 제6회 공연을 가진다.

'오케스트라 연주도 즐거워야 한다'는 목표로 매회 공연마다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관객을 찾아가는 수성필하모닉은 이번에도 황원구 단장의 지휘 하에 베토벤 곡 연주를 이어간다.

이번 공연은 쇼송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곡'과 쿠세비츠키의 '더블베이스 협주곡', '베토벤의 교향곡 8번' 작품이 황 단장의 재미난 입담으로 연주된다. 또 바이올린 김지혜와 더블베이스 박지웅의 협주가 공연의 주축을 이룰 예정이다. 현재 수성필하모닉의 차석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이미 수많은 연주회에서 기량을 입증 받은 베테랑 연주가다. 특히 한국과 러시아에서 여덟 차례의 독주회를 가진 김지혜씨는 키쉬뇨프 방송교향악단과 상트페테르부르크 방송 교향악단 등과 협연을 가지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온 바이올리니스트다. 현재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악장과 원니스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 그린아트 챔버오케스트라 단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출신 박사이기도 하다.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베스퍼틴 콘서트는 매달 한 차례씩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리고 있다. ▶공연문의=22일 오후 8시/2만원/수성아트피아 용지홀/053)666-3287.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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