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아이 먼저 구하고 아들은 숨져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물놀이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13일 오후 4시 53분쯤 경주 안강읍 사방리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신모(14·중 1년)군과 박모(13·초교 6년)군 형제 등 3명이 수심 2m 물에 빠져 신군과 박군 동생이 사망했다. 신군의 아버지는 사고를 당하자 아들보다 이웃집에 사는 박군 형을 먼저 구조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12일 오후 5시 30분쯤에는 B(38·예천)씨가 안동 길안면 만음리 만음2교 아래 수심 1.5m 강에 빠져 숨졌다.
11일 오후 3시 15분쯤에는 청도 금천면 소천1리 하천에서 김모(57·여)씨가 물에 빠져 숨졌고, 10일 오후 8시쯤 영주 평은면 금광리 동호교 인근 내성천에서도 김모(7·평은면 금광리)군이 모래채취로 생긴 웅덩이에 빠져 숨졌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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