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폭염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도로 물뿌리기, 무더위쉼터 운영 등 피해 예방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우선 동사무소, 경로당, 금융기관 등 시내 574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모든 행정기관을 개방해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폭염 피해 예상자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폭염 발생 때 대피하도록 조치하고, 방문건강관리사와 도우미들을 활용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전화, 건강체크 등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도시 전체 기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살수차량을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에 물을 뿌리는 한편 지하철 2호선 연계 도로에는 지하수를 끌어올려 뿌리기로 했다. 또 시내 71곳의 분수도 수시로 가동한다. 또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사고나 산업현장 안전사고, 식수 부족 등에 대해서도 부서별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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