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단속된 사이버 범죄 사범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총 1천852건의 사이버 범죄를 단속, 구속 16명을 포함해 1천2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단속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2건(32.6%)이 증가했다.
사이버 범죄 유형별로는 물품판매·게임 관련 등 인터넷 사기범죄가 698건(37.7%)으로 가장 많았고, 계정도용 등 해킹사범 443건(23.9%), 명예훼손 등 사이버 폭력사범 269건(14.5%) 순이었다.
검거된 사이버 사범은 20대가 478명(46.5%)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242명(23.5%), 30대 219명(213%), 40대 이상 90명(8.7%) 순으로 나타나 인터넷 이용률이 높은 학생·청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측은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 결제가 안전하게 이뤄지는 사이트인지를 확인하고,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제시할 때는 의심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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