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운하 건설을 목표로 한 시민단체인 '낙동강700리자연운하만들기운동본부(낙동강운동본부)'가 7일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상임대표에 박성철 전 공무원노조총연맹 위원장, 공동대표에 이정웅 달구벌얼찾는모임 회장 등을 선출했다.
운동본부는 창립총회에서 영남지역의 획기적인 경제발전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낙동강 운하를 전략사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으며 한반도 대운하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더라도 낙동강 운하는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회원뿐만 아니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낙동강 운하 건설의 문제점 등을 해결해 나가면서 활용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운동본부 이정웅 공동대표는 "옛 자료에 따르면 약 15세기경 낙동강은 물류수송의 거대한 물길이었다"며 "낙동강 운하는 우리가 잃고 있는 700리 뱃길을 복원하고 관광이나 레저 등 다른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