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올 들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동해안 일부 지방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5일 아침 대구의 최저기온이 25.5℃, 울진은 26.4℃를 각각 기록하면서 아침에도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또 지난 4일 낮 최고기온이 울진 35.1도, 영덕 33.9도를 넘어선데다 5일에도 33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 오전 5시부터 울진과 영덕에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일 최고열지수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한다.
대구기상대는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동해안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당분간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도는 날이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주말 동안에는 구름 많이 낀 날씨가 계속되겠지만 나들이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5일 내륙 일부 지방에서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그 밖에는 구름 많이 낀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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