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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경찰서는 2일 남자 친구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A(16)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3월 초순 오후 8시쯤 달서구 진천동 지하철역 화장실에서 초교 동창인 B(15)군을 흉기로 위협, 성폭행했고 지난달 초 알고 지내던 C(15)군을 C군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남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6개월간 소년원에서 생활하다 지난해 11월 말 출소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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