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김천에 조성중인 혁신도시 경북드림밸리 건설을 당초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1일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지역 혁신비즈니스센터 운영위원회(위원장 남재억 도 공공기관이전지원팀장) 회의를 갖고 정부의 혁신도시 재검토 및 공기업 선진화방안 3단계 추진계획과는 관계없이 올 하반기 예정된 일정대로 혁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날 경북도와 김천시·한국토지공사 경북혁신도시 건설단·경북도개발공사는 차례로 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상반기 사업을 결산하고 하반기 사업 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하반기 사업 추진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고, 혁신도시 건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는 공기업 선진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도는 ▷도시기반조성 추진 ▷안정적 이주 정착 방안 마련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 ▷연구용역 및 세미나 추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도시기반조성 공사는 지난해 9월과 지난 4월 착공한 1, 4공구에 이어 오는 9월에는 3공구, 12월에는 2공구 공사가 착공된다. 토지(현재 보상률 92.5%)와 지장물(97.7%)에 대한 보상도 올해 마무리된다.
안정적 이주 정착 방안으로는 이전대상 공공기관 지원 계획을 이달 내로 수립한다. 지원 계획에는 이전비용 지원 방안, 정주여건 조성, 주거안정 지원, 지역 주민과의 화합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겨 있다. 이전기관과 지역 산학연과의 MOU는 10월 중에 체결할 예정이다.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으로는 KTX 김천역사 건립(사업비 1천486억원), 동김천IC 개설(250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농소면 월곡리~남면 용전리) 건설(500억원), 지방도 913호선 확장(232억원) 등이 일정대로 추진된다.
한편 경북도는 이날 경북드림밸리로 김천은 물론 인근 지역의 동반성장도 이끌어내기 위해 구미시·상주시·성주군의 지역개발업무담당관 3명을 운영위원으로 추가 위촉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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