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가 대학 검도 강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대구대(감독 전홍철)는 27일부터 3일간 경남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회 회장기 전국대학검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을 휩쓸었다.
21개팀이 7개조로 나뉘어 각 조 리그전 1위가 8강에 진출한 뒤 조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제로 승자를 가린 단체전에서 서성광, 송현직, 박왕규, 임현식(이상 4학년), 김경식, 방지훈(이상 3학년), 백진우, 정규진, 강동준(이상 2학년)으로 구성된 대구대는 국민대와 세종대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 영동대를 6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서성광은 개인전에서 경북대 1학년 박동준을 심판 전원 판정승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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