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급등 등 불안감 확산으로 오는 3/4분기 기업경기 전망이 크게 하락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최근 구미지역 12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예상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7(기준치 100)로 나타나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BSI는 지난 2/4분기 예상치 110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기업 규모별 예상 BSI는 대기업 75, 중소기업 100으로 각각 나타나 주로 대기업들이 불황 국면을 예측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업종별 BSI는 전자업종 97, 섬유업종 108, 기타 제조업 92 등으로 나타났다.
또 김천상공회의소가 김천지역 8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 역시 BSI는 84.3으로 나타나 대부분 기업체들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기계 및 기계수송용 제조업이 116.7로 가장 높았고, 섬유제품 제조업은 83.3, 피혁·고무·화학제품 제조업은 81, 금속제품 제조업 75 순이었다. 구미상의 측은 "상당수 기업들이 원재료 값 상승 등으로 경기 하락국면을 예상하고 있어 유류세 인하 등 각종 세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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