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신세대 박인비(20)가 주머니의 송곳처럼 뛰어난 플레이를 펼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제패했다. 박인비는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최연소 기록으로 일궈내는 위업을 달성했다. 관계기사 26면
박인비는 30일 미국 미네소타주 에디나의 인터라켄골프장(파73)에서 열린 제63회 US여자오픈골프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83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1988년 7월 23일생으로 만20세가 채 되지 않은 박인비는 1998년 박세리(31)가 맨발 투혼으로 우승한 이 대회를 어린 나이에 지켜본 지 1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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