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판에 남아있는 유해세제를 없애라."
경북도 교육청이 7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식기세척기 구조개선 사업'을 실시한다. 급식소에 자동 식기세척기가 설치돼 있는 도내 392개교를 대상으로 세척 후 식판에 유해세제가 남지 않도록 각 식기세척기 내부에 2개의 헹굼봉을 설치한다는 것.
자동식기세척기는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헹굼보조제와 물을 희석한 희석액을 식판에 분사해 소독·건조하는데 이 과정에서 유해세제 찌꺼기가 남는다. 이 찌꺼기는 학생들의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눈과 호흡기 등에 손상을 주며 심할 경우 식중독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 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류동춘 과장은 "식기세척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진숙·강선우 감싼 민주당 원내수석…"전혀 문제 없다"
"꾀병 아니었다…저혈압·호흡곤란" 김건희 여사, '휠체어 퇴원' 이유는
[사설] 민주당 '내란특별법' 발의, 이 대통령의 '협치'는 빈말이었나
[홍석준 칼럼] 우물안 개구리가 나라를 흔든다
강선우 '스쿨존 내로남불' 이어 '갑질 내로남불' 의혹에 우재준 "李대통령 어찌 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