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영봉 어우러진 12대 명산 중 하나
우리나라 12대 명산의 하나로 꼽히는 소백산. 백두대간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충청도'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영주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쳐 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를 자랑한다.
주봉인 비로봉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왜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매년 5월이면 철쭉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제1연화봉에서부터 비로봉 사이의 북서사면에 분포하는 주목은 천연기념물244호. 주목은 모두 3천798그루로 우리나라 최대 군락을 이루고 있다.
국망봉에서 시작하는 죽계구곡은 고려 '경기체가'의 대표 작품으로 알려진 죽계별곡의 배경. 소백산 중턱에는 신라시대 고찰 희방사와 비로사가 있고, 희방사 입구에는 영남 제일의 희방폭포(28m)가 있다. 소백산 허리를 감돌아 오르는 아흔아홉구비의 죽령은 영남의 3대 관문 중 하나로, 그 옛날 과거길 선비들의 수 많은 애환이 서려있다. 소백산은 또 나라가 어려울 때 선비들이 한양의 궁궐을 향해 임금과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였다는 국망봉(1천421m), 소백산천문대가 있는 연화봉(1천394m), 그 옛날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솔봉(1천315m)으로 유명하고, 북쪽의 계곡들이 단양 팔경으로 이어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가는 길 : 대구-중앙고속도로-풍기IC-풍기-소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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