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무고시 수석 합격자의 영예는 박꽃님(25·여·사진)씨에게 돌아갔으며, 합격자 가운데 여성 비율이 65.7%(23명)로 지난해(67.7%)에 이어 여성 강세를 이어갔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08년도 외무고시 최종합격자 35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 가운데 외교통상직은 33명, 영어능통자는 2명이었으며 박씨는 2차 시험에서 74.22점을 얻어 최고 득점을 기록했다.
전체 합격자 평균연령은 25.5세, 연령대별로는 23~25세가 18명(51.4%)으로 가장 많았고 26~28세가 13명(37.1%)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26일까지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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