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동화 분야 계열사인 포스콘 최병조(오른쪽) 사장이 지난 20일 인천공항 2단계 종합 준공식에서 수하물종합관리시스템(BHS)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산업포장을 받았다.
포스콘이 포철산기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한 인천공항의 수하물종합관리시스템은 여객이 맡긴 수하물을 차질없이 처리하는 핵심설비의 하나로 수속을 끝낸 여객의 위탁 수하물을 신속 정확하게 자동분류해 해당 항공기에 싣도록 하는 최첨단 컨베이어벨트 시스템이다.
포스콘은 인천공항 개항당시부터 지금까지 24시간 공항운영 체제에 맞춰 수하물종합관리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물류수송 시스템을 보유한 곳으로 자리잡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인천국제공항의 미송(未送) 수하물 발생률은 0.00025%로 수하물 100만개 당 3개꼴인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낮은 수치다. 특히 최근 준공한 2단계 수하물종합관리시스템은 기존 1단계 수하물처리설비의 미비점을 보완, 패스트 트랙(fast-track)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설치기간을 크게 단축했고 적정 시운전 기간 확보를 위한 선행과 연계공정 관리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최병조 사장은 "1·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설비준공과 함께 향후 가동면에서도 세계 최고의 시설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지·보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훈 소감을 밝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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