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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찰서는 23일 환자를 부축해주면서 상습적으로 지갑을 훔친 혐의로 K(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5일 오전 10시 30분쯤 동구 신암동 한 안과에서 자신도 눈병환자인 것처럼 속여 같이 대기하고 있던 G(68)씨를 부축하며 지갑을 몰래 빼는 등 3차례 걸쳐 33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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