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의 종합로재(爐材) 전문 계열사인 포스렉 노사는 18일 오후 이상영(오른쪽) 사장과 황부성 정비부문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 및 단체교섭 무교섭 타결식을 가졌다. 이 회사의 임단협 무교섭 타결은 12년째 연속 행진이다.
포스렉 노사는 원료비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노재부문 세계 최고'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사화합이 최우선 조건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고 소모적인 교섭절차 없이 임단협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노조가 회사 측에 위임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의 적극적인 협력방침에 대해 이상영 사장은 "급격한 원료비 상승으로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신규사업 확장에 따른 투자증대 등 변화 가능성이 많은 시점에서 회사를 믿어준 노조 측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고, 황부성 노조위원장은 "노사는 한몸이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믿기로 했으니 회사 측도 종업원들을 최대한 배려해 달라"는 말로 화답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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