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학회, 경북대서 2008 전기 사회학대회
한국사회학회는 '건국 60년의 사회학 : 세계속의 한국, 한국속의 세계'라는 주제 아래 20, 21일 경북대 사회과학대학에서 2008년 전기 사회학대회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이 새로운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 휩싸여 있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 사회가 당면한 핵심 의제들을 33개 분과로 나눠 논의한다.
20일에는 이치로 가와치(하버드대 보건대학원), 김영미(중앙대 BK21), 구혜란(한국사회과학자료원)씨 등이 참석해 '비정규 노동의 건강 영향', '기업 규모별 임금격차 분해를 통해 본 한국노동시장의 구조변동', '한국 사회과학 자료와 온라인 통계분석 소개', '과학부정 행위에 대한 대학원생의 인식', '음악장르 선호를 통해 본 문화적 불평등:상징적 배제 개념을 중심으로', '기업의 글로벌네트워크가 한국의 기술 추격에 미치는 영향', '사회의 지식:미지의 생태학과 광우병을 넘어서', '식량주권의 관점에서 본 국제곡물가격 급등의 시사점', '다문화사회로 가는길'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21일에는 '주남저수지를 둘러싼 갈등과 시민참여 기본 조례', '탈북 이주민 노동시장 특성과 직업훈련 성과', '사회적 분열과 정부 불신', '한국과 일본에서의 외국인에 대한 비교', '광우병, GMO를 통해 본 자본주의적 농업의 위기와 먹거리 정치(운동)의 가능성'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양정화(경남대), 박성재(한국노동연구원), 서찬석(한국입법학연구소), 배용준(고려대 대학원)씨 등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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